두부는 문제기 없었다.
두부는 매일 눈물을 달고 산다.
온도가 낮으면 재채기를 해대기 시작한다.
결국 유심히 관찰을 해보면 코딱지가 큰게 나온다.
코안이 답답하니 재채기로 코딱지를 배출하는 아이다.
대신 점막이 약해져 피가 한번씩 나온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 동네 동물병원에 가 보았다.
수의사님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즉,두부는 콧대가 너무낮아 그렇다는것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면 긴급으로 약을 처방할 정도는 아니란다.
게다가 온도나 이런것을 관리만 잘해 주고 재채기 증세가 사라지면 그때가서 심장사상충 검사나 나머지 예방접종을 하자고 하신다.
눈물은요?
눈을 들여다보시니 큰 이상은 없단다.
눈물이 어찌나 나는지..
제일 큰 고민덩어리였는데 지금처럼 눈물만 잘 닦아주라고 하신다.
몸무게는 4.58kg
뚠뚠이가 아니고 정상이란다..
두부는 병원에서 신기하게도 문밖을 바라보고
구경하고 있다.
내가 키우지만 참 순하다.
말도 잘듣고..
학원에 돌아오자마자 기특해서 츄르를 준다.
여기저기서 애정행각들이 난리다.
신기한건 하지마!라고 하면 안한다.
막내 감자도 드디어 적응이 되었다.
두부는 추위에 약해 옷을 입혀야 되고
막내는 아직 어려 늘 살펴야 된다.
애교쟁이 둘째 뭉치와 귀염댕이 셋째 망고까지
실험과학학원은 매일이 난리부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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