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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Jan 08. 2025

부지런해졌다

게으른 베짱이이야기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낀점은

집사는 예민하고 부지런해야한다는 점이다.

고양이들은 매일 케어해주지 않으면

티가 너무 난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6마리 고양이들을 케어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한다.

즉,규칙적이어야한다.

교통사고 후 나의 일상리듬이 깨지니

감자의 털이 푸석해지기 시작했다.

감자는 샴고양이인데 개냥이라

내가 없으면 안된다.. 껌딱지이다..


일상의 반복적 리듬을 맞추기까지

꽤 힘들었다.

겨우 맞추어나가니 아이들도

진정이 되어간다.

매일 털빗기고,눈 코입 닦이고

똥치우고 물주고 하는게 일정한 루틴이 있어야

고양이들이 안정감을 찾는다.

집사가 규칙적이어야 한다.


오늘은 토론하기 마지막 날이라

과제를 제출해야한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학원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다행히 어제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똥과 사료를 치워놓아서 아직은 깨끗,,이 아니구나..ㅇ ㅏ ㅎ ㅏ ㅎ ㅏ ㅎ ㅏ

어 쩔수 없다..

5시까지 제출인데.. 경주2호점에 수업도 가냐해서

일단 숙제부터 제출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쿠니가 TV만 켜면 경영학강의를 틀어달라고 찡찡거린다..

https://www.instagram.com/reel/DEjgCtISqi_/?igsh=MnM3ZXozanEwaGpn


아.. 시간 늦었는데.. 계속 방해를 한다..

https://www.instagram.com/reel/DEjcHZkS5xm/?igsh=aW40ZG9lZzlhejg=


결국 마지막 3과목은 대충  후다닥 제출하고

경주로 황급히 내려갔다…


ㅇ..ㅏ..

어렵다..

사실 난 정말 정말 게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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