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는 왜 고양이 오줌 냄새가 더 심할까?

비의 과학적 해석

어제 경주 2호점 수업을 마치고 포항으로 올라가는데 비가 많이 내렸다.

포항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었다.

차에 내리자마자 학원계단을 올라갔다.

평소에 매일 청소를 하고 탈취제도 뿌리고

락스청소도 하는데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고양이 오줌냄새가 더 퍼져 올라온다.

 

얼른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하려 가보니;;;

난리부르스도 아니다.

반나절 청소 안 했다고 …

자동화장실은 있으나마나요..

6마리 고양이 똥오줌 양이 엄청나다.

최소 1시간 청소 각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왜!!!

비 오는 날에 유독 화장실냄새가 더 날까??

먼저, 기단에 대해 알아보자.

기단이란 넓은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러 기온과 습도등의 성징이 지표면과 비슷해진 커다란 공기덩어리를 말한다.

차고 건조한 기단이 따뜻한 바다 위를 통과하면, 기온이 높아져 수증기를 공급받아 습도가 높아져 비나 눈이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나 생기는 경계면 을 전선면이라 한다.

전선을 경계로 기온, 습도 등이 크게 달라지는데 전선면에서 따뜻한 공기가 위로 상승하므로 단열팽창하여 구름이 생성된다.

저기압은 주위보다 기압이 낮은 곳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온다.

상승기류로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

이처럼,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저기압으로 인해 주위의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승기류를 타고

화장실의 냄새가 땅 위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6마리 고양이들이다 보니 하루 똥양이 엄청나다.

특히, 내가 화장실청소를 시작하면 옆에서 지켜보다가 청소가 끝난 화장실에 한 놈씩 교대로 들어가

다시 똥을 싸기 시작한다.

새 모래를 좋아하다 보니 환장할 노릇이다.

화장실 청소만 1시간이나 걸리는 게 바로 이런 이유이다.

특히 왕감자는 더하다.

5번이나 화장실을 사용한다…

보다 못해 “야! 그만 싸!!”라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왕감자는 늘 나만 보면

모래갈이 후 똥을 엄청 싸대고 똥을 닦아주고

극진히 모시고 있다.

ㅎ ㅏ 힘들다..

집사의 하루..

https://www.instagram.com/reel/DG23fBcBEUk/?igsh=MW0wY3Vtd2dncm84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