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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차 Feb 28. 2025

1. 서리 아래

겨울의 차가움이 저문다.

저물고 저물어, 이제는

서리 아래 묻힌 새싹이 슬쩍

모습을 드러내고야 마네.


고되고 아프지만,

괴롭고 힘들지만,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니

그것이 삶이라네.


아아, 봄아

겨울을 잡아먹는 봄아

네가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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