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격차

by 류하

위-아래, 긍정-부정, 슬픔-기쁨...

어떠한 격차, 기쁨과 슬픔의 격차가 적응할 시간 없이 떨어진다면 우리는 번지점프대에서 떨어지는 공포감일 것이다.

의지나 생각의 격차, 강한 의지가 불처럼 타올랐다가 강한 물세례로 꺼진다면 모닥불이 꺼질 때 회색 연기를 내뿜듯 한숨이 나올 것이다. 기억의 격차, 기억이 자리 잡았던 공간이 갑자기 텅 비게 된다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격차라는 것은 우리는 두려움에 떨게 하기도, 실망과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격차를 즐겨야 한다.

벌어진 정도를 즐겨야 한다.

우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

마음이라는 공간은 우리들 세상이다.

우리가 충분히 인지하고 노력한다면, 제어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의 공간을 위해 오늘도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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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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