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지수 Jun 16. 2024

술래

숨바꼭질

첫 번째 놀이는 숨바꼭질입니다. 인형놀이와 숨바꼭질 놀이를 좋아하는 코라는 친구들과 함께 술래를 정하기 위해 아이들과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섭니다. 몇몇 아이들은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거나 혼자 책을 읽기 위해 뒷마당으로 갑니다.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술래는 앤이 당첨되었습니다.

"나는 술래가 하고 싶었어! 다들 잘 숨어, 나 잘 찾아내는 거 알지?"

앤은 우체통이 달려있는 인형의 집 문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자, 다들 시작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찾는다!"

앤은 먼저 벽에 붙어 사방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삐삐의 양갈래 머리카락이 나무 가지들 사이로 보입니다.

"삐삐! 너 나무 뒤에 숨은 거 찾았어! 나와!"


x



차미의 인형놀이
6.4~6.29
초대 개인전

무료관람
12시 ~ 6시
월요일 휴무

아트리 갤러리
서울시 송파대로 366 송파역 1번 출구


일요일 연재
이전 03화 놀이 이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