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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허비되는 끔찍함_젊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_ 앤 라이스

by Rebecca



젊은이들은 젊음이 얼마나 힘들고 무시무시할 수 있는지 안다. 그들의 젊음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허비되는데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다. 젊은이들에게는 권위도 존경도 없다.

_앤 라이스 (Anne Rice)_

The young know how truly difficult and dreadful youth can be. Their youth is wasted on everyone else, that's the horror. The young have no authority, no respect.









앤 라이스 (Anne Rice, 1941~)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다. 1961년 시인이며 화가인 스탠 라이스와 샌프란시스코 대학 재학 중 결혼했다. 1972년 여러 전공을 거쳐 문예창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그 해 6살이 채 안된 딸 미셀이 백혈병으로 사망하자 상실감에 2년간 술에 의존하며 살았다. 그때 뱀파이어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했다. 작품 속 꼬마 뱀파이어 클라우디아는 그녀의 딸을 모델로 했다. 1972년 완성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1977년에 빛을 보게 된다.





나도 처음 사는 인생이라...

주워들은 이야기들이 정답인 줄 알았다. 부모님 말씀이 법이고 선생님 말씀은 진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내가 성인이 되어도 무엇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겠다. 무작정 도전하고 시도해 보았다. 시간이 흐르고 뒤를 돌아보니 작가의 이야기처럼 나의 젊음은 대부분 타인에게 낭비되었다.


마흔이 넘어서 더 이상 타인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지는 이유는 우리가 애정과 시간을 타인에게 충분히 낭비했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난 '첫날'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요즘 70살 생일 아침 늙어진 나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면서 눈을 감고 신에게 부탁한다.


"신이시여! 저에게 딱 20년 전으로 데려다주십시오. 그렇다면 저는 무언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신은 나에게 은총으로 20년에 몇 년을 더 준 것이다.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무교')



오늘은 다시 태어난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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