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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Rebecca Apr 05. 2024

새벽 3시 30분 기상 (1)

아침습관 _ 루틴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고 있다. (4개월 차)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 '일어나서 뭐 하세요?, 왜 그렇게까지 하세요? 혹은 너무 그렇게 살지 마세요.' 등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하는 것

3시 30분 기상

- 이불정리,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아침일기, 멍 때림 (나름 명상)

3시 50분 피트니스로 출발 (걸어서 10분 거리)

- 4시부터 운동시작 (운동루틴이 있다. 요일별로 정해진 운동 완성. _ 윗몸일으키기 하면서 인스타그램 1 피드 올리기), 스트레칭, 찬물샤워, 얼굴과 두피 림프마사지

6시 집도착

- 가족 아침 준비 (영어회화 틀어놓고 따라 하기) 후 간단한 청소

7시 30분 책 보며 휴식

-출근준비




내가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 중 가장 첫 번째 습관이 바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았다. 10년 전부터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것은 일단 다 따라 해볼 작정이었다. 책 읽기 공부하기 노트하기 목표적기 기타 등등 대부분은 다 했는데 한 가지 매번 실패하는 것이 바로 새벽기상. 작년 1년 동안 그토록 노력했었다. 내가 원했던 시간은 5시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일어나지 못했다.


올해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고 

새벽 4시에 기상을 시작했다. - 성공


새벽 4시에 일어나고 3개월이 지나니 30분 더 일찍 일어나고 싶어졌다. 30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음먹은 바로 그날부터 나는 3시 30분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3시 반 기상한 지 3주쯤 되어간다. 주말포함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 "몇 시에 주무세요?"


내가 잠이 드는 시간은 10시 무렵

내가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포기한 것은 바로 밤시간의 즐거움이다. 저녁시간에 술 마시며 친구들과 노닥거리는 즐거움을 완전히 포기했다. 사실 작년부터 끊어내기 시작했다. 이유는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저녁시간에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기분 나빠하기도 하고 했으나 나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나는 더 나은 삶을 살기로 했다.




새벽 기상 없이도 나는 10년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 

경영학과 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많은 자격증을 수료했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기획했으며 새로운 교육커리큘럼을 많들어냈다. 빚도 갚았고 집도 사고 차도 바뀌었다. 그러면서도 균형균형을 외쳤기 때문에 내 아이 행복지수는 높았다. 지금 모습이 내 지난 10년의 결과라고 했다면 나는 10년 전보다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 다시 돌아가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새벽기상을 시작했다.



HOW?

어떻게 일어나세요? 대단하세요.


내 방법은 이랬다. 일어나지 못하는 방해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1. 타협금지. (5분만 10분만 10개의 알람 등 : 금지)

- 나의 답은 딱 하나 "알람이 울리면 일어난다".

2. 없다. 그냥 일어나는 거다.


그냥 일어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자 나는 기계처럼 일어났다. 

처음부터 잘 된 것은 아니었다. 1월에는 눈뜨고 불을 켠 다음 그대로 누워만 있었다. 


1월 첫 주 목표 : 4시에 눈만 뜨자.

1월 둘째 주 목표 :  일어나서 5시에 운동을 간다.(무서워서 한 시간 기다렸다가 운동감)

1월 셋째 주 목표 : 5시 나가보니 괜찮아서 4시 일어나자마자 나가기로 변경


2월 목표 :  운동 가서 물 마시기, 찬물샤워 시작

2월 둘째 주 목표 : 유지 : 일어나서 바로 운동 가기 , 찬물샤워, 운동 후 30분 걷기

2월 셋째 주 목표 : 유지 : 일어나서 바로 운동 가기, 찬물샤워, 운동 후 30분 걷고 돌아와서 책 보고 외국어 공부 시작

2월 넷째 주 목표 : 유지: 루틴대로 하고 글쓰기 추가


3월 목표 : 30분 더 일찍 일어나서 물 마시고 아침일기 쓰고 운동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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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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