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_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 삿토 도미오 -
삿토 도미오는 다른 사람보다 2년 늦게 농업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성장기의 2년은 성인의 10년에 맞먹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늦게 입학한 사토 도미오는 고등학생이지만 어른 같아 보였습니다.
그는 책을 많이 읽어서 이야깃거리가 풍부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면 재미있는 이야기로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당시 일본이 전쟁에 패한 뒤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사회도 혼란하고 먹을 것도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런 시기에 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미래를 향한 희망이나 구체적인 바람을 가질만한 형편이 못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사람들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인생목표'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나는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될 거야. 귀족적인 취미도 가질 거야!"
그는 30대 후반까지 이런 슬로건을 자주 말하고, 그런 인생관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또 그 입버릇처럼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농가에서 태어나 여러 가지 일을 해봤기 때문에 일하는 것은 조금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체력도 좋은 편이어서 보통 사람의 몇 배씩 일하곤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정도의 경제력은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의 취미는 사냥과 요트 타기입니다. 70년 넘는 사토 도미오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바라는 일을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려고 노력한 적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고생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그는 조금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열심히 일하는 대신 노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그가가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곧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토 도미오는 자신이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이 역시 제 입버릇이 가져온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좋은 입버릇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 책: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