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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愛
엄마 나는 그걸 몰랐다
그 계절에 나는 나물 무쳐서
꼭 먹어야 한다고 김에 싸서
입에 넣어주는 거
다녀올게 하는데 제철과일 통에 칸칸이 채워
남들 주지 말고 너만 먹어하던 거
그거 다 사랑인 줄 몰랐다
그 계절에 나는 걸로 나를 채워주는 거
나 이제 혼자 살아 보니 얼추 알겠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흐물흐물 또 물렁물렁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