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과 작은별을 만나다

by 신윤수

어제는 5월 23일, 음력 4월 4일

우연히 달님과 별님을 만났습니다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산책 하다 나뭇잎 사이에서 문득

초승달과 작은별을 보았습니다


원래 늘 있지만 눈여겨보지 않은 탓일 겁니다


- 아냐 우리가 잘 나오지 않거든

미세먼지나 공해 때문이지

우리가 아직 있기는 하지


달님! 다누리는 잘 있어요? (한국 최초 달 궤도선)

작년 8월에 갔으니 이제 꽤 되었는데


- 늘 나를 뺑뺑이 도는 모양입니다

쬐금해서 잘 안 보이고 뭐 하나 잘 몰라요


작은별님! 어린왕자는 잘 있어요? (생떽쥐페리)

이제 많이 컸지요 요즘 안 오니 궁금해서


- 바쁜 모양입니다

그는 원래 크지(자라지) 않는다든데

요즘 다른 태양계 쪽에 다닌다고 해요


어제는 음력 4월 4일이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나쁜 기운 4와 4가 겹쳐 없어졌고

4월 5일 좋은 아침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초파일(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차고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모두 행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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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년 5월 23일 20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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