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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물과마당이있는집 Nov 29. 2024

씩씩이는 배우는 중

__ 코로나19 확진자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씩씩이예요.


봄이 되어서 산수유 꽃이 곱게 피고 새싹들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슬프지만, 씩씩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어요.


온 가족이 열, 콧물, 구토, 두통으로 힘들어했어요. 다들 침대에 누워서 조용하게 지내요.


씩씩이도 아파서 무지 힘들었지만, 엄마, 아빠에게 소파에 혼자 힘으로 기어오르기, 기저귀 가져와라 하는 엄마에게 기저귀 갖다 드리기, 손으로 먹지 않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밥 먹기, 등등을 배워서 보여드렸어요.  엄마 아빠가 아프면서도 웃으시니 제 기분이 좋아졌어요. 제 나름대로 자가격리 기간을 씩씩하게 보내고 있어요.


급 피곤해져서 이만 들어갈게요 헤헷.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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