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정을 깨우는 것은? 사랑
‘나의 영적 기반은 무엇인가?’
나에게 질문한다.
‘우주적 사랑’
명료하게 나에게 답이 전해진다.
오래전 김수환 추기경님의
‘바보가 바보들에게’라는 책을 읽었다.
사랑에 대한 구절이 있었다.
이제는 오래되어 정확한 문구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떠한 것도 뛰어넘은 순수하고 선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못할 것 같았다.
나의 상황이
나의 모든 조건들을
뛰어넘으라 이야기했지만,
나는 못할 것 같았다.
그 모든 조건은
나의 상처,
나로 집중되는 모든 감정들
그리고 나의 모든 상황들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
그때 비로소 우주적 사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타인에게 이해받기 위한 사랑이 아닌,
내게 집중되어 있는 어떠한 것도
포함되지 않은 사랑
그것이 나의 열정을 일으키는 열쇠다.
그 키key를 이제는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