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通하기
소통의 비결
일상에서 본질을 오해하기 쉬운 단어 중 대표적인 것으로 소통이 있다. 소통’疏通’에서 알 수 있듯이 ‘疏’와 ‘通’이 합쳐져서 조화를 이루어져야 비로소 소통할 수 있다. 즉, 때로는 통해야 하지만 소외시킬 수 있어야 소통이 완성된다는 뜻이다. 받고 전달하는 ‘통하는’ 것 못지않게 소외하는 행위도 소통의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소통의 ‘소疏’는 어떻게 소외시켜야 한다는 말일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화하는 사람 중 골라서 소외시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대신 대화하는 말의 소외이다. 상대방이 전달하는 모든 말을 듣는 사람이 여과없이 모두 받아 들이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경청하는데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런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즉, 전달되어 온 말은 ‘소외’시킬 수밖에 없다. 두번째는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말 중에서 내 뱉기 전에 골라내어, 즉, 소외시켜서 정제 후에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소외’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소통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