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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단 Mar 08. 2024

해야할 일 vs 하면 좋은 일

하면 안되는 일, 하지 않는 편이 좋은 일

하면 안되는 일, 하지 않는 편이 좋은 일, 해야할 일, 하면 좋은 일


하지 않아야 할, 해서는 안되는 일은 대개 법으로 규정한다. 하면 처벌 받는다. 하는 것 보다는 하지 않는 편이 나은 일은 했을 때 생기는 나쁜 결과를 가지고 설득하고 또는 협박 수준의 경고를 한다.


이번에는 해야할 일, 하면 좋은 일을 생각해 보자. 반드시 해야할 일도 법으로 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의무이기 때문이다. 법으로 정해져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처벌 받는다.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면 좋은 일이 있을 때 법과 협박이 아니라 홍보한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하면 좋은 일이 있을 때 그 좋음의 결과를 받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하면 좋은 일이 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온다면 굳이 홍보를 통해 설득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한다. 이 말은, 좋은 일이라고 해서 했을 때 그 혜택이 행하는 사람에게 꼭 돌아가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은 따로 있고 좋은 일 생기는 사람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일해서 자신에게 좋은 결과가 오는 사람들이 설득에 적극적이고 홍보까지 맡아 하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좋은 결과를 챙기는 사람 따로 있는 일도 시간이 흐르면 일한 사람에게도 좋은 결과가 돌아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궁색한 변명일 경우도 많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투표하는 것은 4가지 일 중 어디에 속하는가? 여성이 출산하는 것은 또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는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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