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쉽지만
시험장, 면접에 들어가기 전,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마음 편하게 가져” 라고 말해 준다. 하지만 마음을 직접 편하게 하는 방법은 없다. 마음이 어디 편해져라 한다고 편해 지는 것인가? 마음이란게 어디 있는줄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편하게 만들 시도를 한단말인가.
대신 마음이 편해지는 길, 조건,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은 가능하다. 약이 그렇다.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은 두통을 직접 공격해 없애 주는 것이 아니다. 두통이 사라지는 길을 옆에서 열어 주는 역할을 약은 한다. 약뿐만이 아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도 그렇다. 우리가 특정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해서 해당 단백질을 생산하는 DNA 특정 부분 유전자에게 직접 명령 또는 부탁하지 않는다. 대신 원하는 단백질이 생성되는 복잡하고도 신비로운 방법을 몸과 마음은 가지려고 노력한다.
마음을 편하게 해 주기 위해서 넋 놓고 기다리면 안된다. 더 치열하게 길을 찾고 그게 힘들면 어쨌든 길을 나설 채비라고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편해져 있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