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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un 01. 2024

수영에서 잘못된 동작에 교정이 필요한 이유

교정(矯正)의 뜻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가 있다..


무언가를 새로 배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교정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수영이 그러하다..


물이라는 곳..

중력보다 부력이 작용하는 곳


물의 밀도로 인하여

공기 중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대단히 불편한 곳...

그래서

물속에서 자유로이 몸을 가누기란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거기서 평형을 유지하고 손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수영을 하기란 더더욱이 어렵다.


흔히들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

무언가 별다른 고민이 없이

아주 쉽게 생각을 한다..

그까짓 물

그까짓 수영하며

가볍게 접근을 하지만

하면 할수록 물에 젖은 옷을 입는 것처럼

수영은 어렵게 다가온다..


함부로 봐야 할게 아니구나 하고 느끼면서

씁쓸히 돌아서는 영자를 보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수영 얼마나 하셨어요?

수영 배워보셨나요? 하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네" 하고 대답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ㅜㅜ

처음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수영을 배우기 위한 시도는

한 번쯤은 해보았다는 불편한 사실..


이들이 항상 벽에 부딪히는 사실은

거의 패턴이 똑같다..

초보시절 처음 배우는 항목을 다시 반복한다는 사실이다..

한번 배워본 것인데..

그만두었다 다시 시작하면

또 그것을 다시 배우고

어느 순간 그만두었던 지점에 가서

또다시 수영을 그만두는...

되돌이표와도 같았던 현실...


그래서

수영은 교정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금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고

또 어느 부분을 개선하면

한계점이라고 여겼던 부분을 돌파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금 굳게 마음을 먹고 수영을 시작하였을 때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을 한다..


팔 돌리기가 문제인지

발차기가 문제인지

아님 호흡이 아직도 힘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건지...


원인과 진단이 먼저이다...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를 외치는 것도 좋지만

진단이 먼저라는 것이다..


진단수영?? ㅎㅎㅎ

함 붙여봤다...

물론 진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이에게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한 사실이다..


조금의 교정으로도

나의 수영은

나의 몸은

충분히 수영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이전 폼이 문제가 없다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갈 필요는 없다는 사실..


수영을 배우려 할 때

무언가 내 몸에  조금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면

보상판매(?)도 함 고려해 봄직하다..

반드시 신품을 살 필요는 없다는 사실..


수영에서 교정이라는 것도

반드시 감안해봄직한

옵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수영에서 교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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