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공부하려면 법전을 다 외워야 하나요?
법을 공부할 때 암기력보다 더 중요한 것
대학생 시절,
법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법 공부를 하려면 법전을 다 외워야 해요?”
실제로 어떤 법조인이나 학원 강사님이 특정한 법률의 조문 전부를 다 외우고 계신 것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법학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암기도 필요하긴 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법학을 공부하면서 ‘법’이라는 분야에 관해 비범하고 특출 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간혹 보곤 했는데, 그 사람들은 ‘논리적 상상력’이 남들보다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여기서 ‘논리적 상상력’이란, 실제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사례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가정하여 머릿속에서 그 사례를 논리적으로 전개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많은 분들께서 ‘법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암기력이 있어야 하고, 암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오해는 사실이 아니므로 법에 대해 접근하시기 전에 괜히 겁을 먹으시거나 거부감을 느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여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줄 수 있는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뛰어난 법률가로서의 자질이 있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저와 함께 '알아두면 쓸모 있는 법률상식'에 관해서 말씀을 나눠 보기로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