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꽃- 불은
이- 곳의
한- 기를
껏- 트리기 위하여
피- 어났다.
는- 물처럼, 어쩌면 아무래도 꽃불과 닮지 않은 눈물처럼, 밤하늘에서 터져 올라
계- 산된 원리로 화려하게 퍼지지만
절- 대적으로 모든 것을
에- 누리 없이 예측하는 일은
는- 물을 닦아내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늘- 보처럼 밤하늘에 오래도록 붙어있고자 했던 어떤 추억은
과- 락한
장- 수생의
하- 릴 없는 실망처럼 끝없이 확장하는
여- 운으로 남아서는
도- 무지
좋- 은 일이란 없을 것 같다.
고- 마운 일도 없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