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꿈과 뜬구름

삼행시

by 희원이

청- 운의 꿈을 품었던

람- 보는 고시 공부를 하다가 낭인이 되어서 떠돌았다. 극우 유튜브의 음모론으로 울분을 달래며

색- 깔론의 매력에 빠져서는


밤- 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라고 되뇌었다.

하- 필 그 이름이 노무현이었을 뿐이지, 아무개라 하여도 될 법하였다.

늘- 희생양이 필요하고

에- 처롭게도


뜬- 구름처럼 아무런 배경 없이 흩날리며 공중에 부유하는 존재들은


반- 대쪽에서 보면 공격하기에 만만해 보였고, 사람들의 질시를

달- 달한 설탕처럼 뿌려대면 그 마력적인 맛을

은- 근하게 음미하려는 사람들이 꼬이기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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