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을 아무리 뒤짚어 보아도
진실 된 마음은 좀 처럼 보이지 않는다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고
회피 한 것도 아니지만
시간에 기대어 이 모든 것들의 흐름이 잔잔하게 흘러갔으면 했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순조롭게 지나가긴 어렵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를 수 없으며
손바닥으로 아무리 빛을 가린다고 한들
그 빛이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진실 된 마음 이라고 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고 굳이 티내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 작은 믿음이 아닐까.
셀 수 없이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가지만
세상의 감정은 여러 색의 물감에 물들여져 하루 라는 오늘의’ 삶‘과 공존하며 녹아들고
스치는 생각은 마음이 마음에게 전하고자 하는
또 다른 물음이 아니었을까?
밤 하늘에 속삭여 본다.
“오늘 하루는 안녕 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