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과거는 검은색에서 나올 수 없다.
검은색 온 통 검은색만 보였다.
숯검댕이 마음, 까맣게 타버린 마음
그렇게 나를 뜨겁게 만들어버린 손길 또한 온통 검은색이었다.
검은 마음이 두려움으로 휘몰아친다.
점점 더 번지는 불안
마음 한 구석에 있는 작은 아이가 이상하다.
온통 검은색이라 마치 그림자가 같다.
어두워서 안 보이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칠흑 같은 어둠이 감싸 안고 있다.
그저 검은 '방'
작은 아이는 빠져나올 수가 없다.
조그마한 빛 조차도 볼 수도 없는 어둠 속에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검게 보인다.
하늘조차 검다.
음울하고 불길하다.
마음을 졸이게 하는 어둠의 하늘은 마치 지난날의 공포를 느끼게 만든다.
무엇이 보이는가?
검은 어둠이 보인다.
내 머릿속은 온통 뒤죽박죽 되어버렸다.
두려움, 불안이 내게로 향해 다가온다.
계속 어두운 터널에서 쫓기고 있다.
끝나지 않을 긴장감이 연속 이어진다.
마음속에 웅크려 있는 검은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눈물샘이 흘러넘친다.
어떻게 잊어 ~ 절대 못 잊어
어떻게 지워 ~ 절대 못 지워
지난날의 과거와 현재의 마음 모두 다 검은색이라
바라보는 시야의 세상을 바라보면 온통 검은색으로 펼쳐진다.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갇혀 있는 곳
아무리 갇혀있고, 아무리 캄캄한 밤 일지라도 웅크리고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검은색이 말한다.
" 비록 세상이 검할지라도 틀에 얽매이지 마 ~
고립은 네가 만든 괴로움의 몸부림이야.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세상을 가득 밝힐 밝음은 언제든지 찾아오니깐.
그간에 너를 애먹였던 어둠은 현재의 '너'로 가장 밝은 색을 발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