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리고 꾸준히가 답이라는 Ship 30 for 30
글은 개인을 알리는 행위입니다.
행동을 막는 것의 해결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행동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글은 성장합니다.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지금 시대의 글은 곧 기회를 창출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무인도에서 ‘발견’되기 위해선 연기를 피우고, 소리를 지르고, 조약돌을 모아 SOS를 그려두어야 합니다. 특히 1인 비즈니스의 경우, 나를 필요로 하는 잠재고객이나 기회를 제공해줄 협력사와 연결되기 위해선 내가 지금 여기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야 합니다. 비행기가 언제 지나갈지 또는 배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연기 피우는 것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요.
Dickie Bush 그리고 Nicolas Cole이 만든 The ship 30 for 30은 어떻게 온라인에 글을 쓰는지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에 글 쓰는 것이 뭐 종이에 쓰는 것과 얼마나 다른가 하실 수 있겠지만, 이들은 작가하면 연상되는 이미지, 즉 세상과 단절된 채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까지 기다리고, 창작의 고통 속에서 혼자 몸부림치는 것과 구분되는 글쓰기를 '디지털 라이팅'이라고 말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독자와 호흡하면서 방향을 잡아갈 수 있으며, 피드백과 과정 속에서 글은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선 단절과 차단 아닌 사회와 지속적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Nicolas는 프로게이머였던 시절을 지나,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기가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전달하는데요. 그가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완벽하지 않아도 세상에 내보이고, 꾸준하게 발신하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평범하죠. 하지만 "단절과 차단의 방식에선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진 글들이 얼마나 많았을까"를 우리에게 되묻습니다. 나 혼자만 껴안고 있던 생각이나 글은 휘발되기도 쉽고 또 지속하기도 훨씬 어렵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길지 않아도' 또 '깊지 않아도' 먼저 세상에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글을 내보내야합니다. 명확히 할 점은, 이들이 말하는 글쓰기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순수 예술 또는 기록 목적 아닌 어떻게 하면 글을 통해 내가 사회에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지, 또는 개인이 글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의미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처음부터 끝까지 Action입니다. 글의 스킬보다 발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장벽 같은 것들을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만들 수 있을지를 가르치는 것에 더 무게를 둡니다. 구분을 위해 2가지로 나눠보면 무엇을 어떻게와 어떻게 계속해서로 나눠보겠습니다.
어떻게 시작할까?
글을 내보내는 것은 가장 힘든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는 가장 큰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행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의 해결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행동입니다. 이런 생각은 누구에게나 겪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글을 쓰기 전 모두가 경험하는 단계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가벼워집니다. 그렇지만, ‘나는 할 수 있다’를 세번 외치거나, ‘동기부여’ 영상을 본다고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글의 전문성과 이에 따른 자신감은 지속적으로 써야만 상승할 수 있는 것이며,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경험할 수록 익숙해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대신, 쉬운 주제나 짧은 글들로 진입 자체의 난이도를 줄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써야 쓸 수 있다’는 것이겠죠.
무엇을 쓸까?
구체적일수록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해집니다. 예를 들어 투자법에 대하여 글을 쓴다고 가정하면, 처음 단계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구체적이고 어떻게 쓸지가 뚜렷해보입니다. 더 깊게 들어간다고 꼭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번째보다는 무엇을 이야기할지 명확해보이며 특색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깊고 구체적일 수록 반대로 타겟층이 좁아지기에 원하는 수준을 선택해야 합니다.
1) 투자하는 법
2) 내가 지금 20대에게 조언하는 투자하는 방법
3) 내가 20대에 투자해서 30대에 부동산을 소유하는 법
주제는 있지만 방향을 잡기 어렵다면, 아래의 10가지 마법 키워드를 참고해도 좋습니다. 더 다양한 관점에서 글감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원생활'에 아래 키워드를 붙이면
'내가 전원생활을 말리는 이유', '2년 동안 전원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면?',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았을 전원생활의 실수' 처럼 훨씬 더 잘게 나눠서 기획해보면 끊임없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독자와 호흡하며 방향을 조정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마치 과학 실험하듯이 접근하길 권장합니다. 어떤 글이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았는지, 어떤 글에선 사람들의 반응이 별로였는지 경험적으로 배우고 데이터로 인식하세요. 여러 주제를 온라인에 던져보고, 어떤 주제에 사람들이 반응했는지는 개념적 아닌 실행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글 뿐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선, 그 시간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일 내가 방해받지 않고 글 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들은 이를 신성한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새벽의 2시간이거나 아니면 밤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내게 맞는 시간을 만들어내어야 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담기 좋지만, 그리 길지 않은 수준을 추천합니다. 250단어 정도를 추천하는데, 250단어면 10포인트로 A4 3분의1 수준 정도됩니다. 작은 습관의 법칙이라는 책과 궤를 같이하는데요. 매일의 목표를 매일 낮게 설정하면 지속하는데 훨씬 좋다고 합니다. 매일 10키로를 뛰어야 하는 것이 아닌, 매일 운동화를 신고 현관까지만 가기, 신기하게도 운동화를 신으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훨씬 심리적으로 쉬워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은, 오히려 지름길은 없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실 답을 압니다. 정해진 시간에 생각한 일을 하고, 그 일을 지속하는 것이 위대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이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꾸준해지기에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The ship 30 for 30은 이전 짧게 소개한 적이 있었지만, 그 심화된 내용이 좋아 한번 더 공유드립니다. 원문에는 훨씬 더 상세한 내용이 존재하며, 무료로 제공하는 그들의 내용을 축약 및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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