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헬렌 Oct 20. 2023

돈 걱정 안 하고 사는 여자

하나님의 돈



돈 걱정 안 하고 사는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접니다...ㅎㅎ


저는 남편을 잘 만나 비교적 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그런대로 다하며 산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재벌이냐고요?

아니요, 남편은 결혼 이후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흔한 알바조차도 한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살았냐고요?

저희는 평생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돈입니다.

하나님이 저희의 모든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그럼, 직장에서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 일해서 번 돈은 하나님이 주신 돈이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우리 가족이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돈이 아닙니다.  내 돈입니다. 내가 번 돈입니다.

그래서 아까워합니다.  그래서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잃으면 불안하고 두려워합니다.  먹고살 길이 막혔으니까요.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는 하나 근본부터 아닙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나 하나님이 주신 돈이 아닙니다.  자신의 돈입니다. 그래서 돈이  있을 때는 아까워하고 돈이 없을 때는 불안 해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돈이라면,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우신다하면 일을 안 해도 직장이 없어도 하나님은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시니까요.

다만 하나님은 내가 하는 일, 직장을 통해서 내 필요를 채울 뿐입니다.

그럼, 일하지 않아도 됩니까?   세상의 많은 직업들, 직장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나라를 조화롭게 세우기 위한 것들입니다.

크리스천은 직장과 직업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세워갑니다.  크리스천에게 직장과 직업은 사역지이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만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 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직업은 사역이고 직장은 사역지입니다.  세상은 선교지입니다.   

나의 전공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것이라면 그곳은 사역지이며 그곳에서 받은 월급은 하나님이 주신 사역비, 하나님이 주신 돈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일하지 마십시오, 사명을 위해 일하십시오,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 돈으로 사십시오.


하나님의 돈으로 살면 욕심이 없어집니다.  주신만큼만 쓰면 됩니다.  하나님이 어련히 알아서 주십니다.  내 필요는 다 채우십니다.  그러니 돈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믿음의 남편을 만나 평생 돈 걱정 안 하고 사네요...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2불(?) 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