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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meme)으로 말해요

by 퇴B


내 마음이 언제 가장 답답하냐면,

이 ‘구(句)’를 증명해내지 못할 때이다. — (하루키 변용)


내 언어로, 그날의 ‘구(球)’를 증명해 낼 수 없을 때-

나는 내 삶에서 주연이 아닌 엑스트라가 된 기분이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데,

빌려다 쓴 언어로 나 자신을 연기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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