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미 Nov 29. 2022

고로쇠나무

여름이면 뒷동산에 올라가

고로쇠나무 


여름이면 뒷동산에 올라가

아침마다 등산을 하며

나무나무 사이에 있는 빨대로

양동이를 들고 다니며 물을 따로 다녔다.

나무는 푸르러 그런지

입까지 푸르러지는 다디단 물을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수고했다고 주는 것 같았다.

이전 02화 고드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