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누군가의 레이더 안에서 살고 있는거 같다.
남에게 보여지는 나, 그래서 글을 쓸 때도 다 쓰고 읽어 보면 거창한 말을 써서 글에 힘을 주는 느낌이 든다거나, 칭찬받기 위해 웃음 포인트들을 하나 둘 넣는 거 같다.
좋아하는 걸 알아가는데 점점 나의 주체적인 삶과는 점점 멀어지는거 같다.
그래서 AI에게 물어봤다.
AI가 내린 결론은 위와 같다.
그리고 핵심 원칙부터 구체적인 조언까지 해줬죠.
이 중 가장 어려운게 '자신을 책임지고 돌보는 자기 관리와 자기 연민 실천'과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가치를 출발점으로 삼는 연습 지속하기' 인 것 같다. 지금껏 내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바뀌려면 해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힘들다.
그래서 다음에 다음에 이렇게 밀고나면 언젠가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미뤄두고 다시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쭈굴이가 된다.
명확한 목표가 있지만 실행력이 부족한 나 자신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어쩌면 말로만 안타까워하고 사실은 현재에 만족하는건 아닌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과거에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어"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마음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 사람의 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거 같다.
내가 나를 챙기지 않아서, 나를 챙겨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고 말이다.
그럼 나는 나를 챙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내가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은 '문해력'과 '언어전달력' 그리고 여러 경험들.
오랫동안 책을 놓고 살아서 그런지 잘 안 읽어버릇해진다.
특히 읽고 싶은 책이 300페이지를 넘어가면 한 권을 다 읽기 쉽지 않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 읽어보려고 노력한다.
여러 책을 같이 읽는 것도 좋다고하는데,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다시 읽을 때 그 내용들이 생각나지 않을거 같아서 난 한우물만 판다. 하나 읽기도 벅찬 느낌이라.
이렇게 나는 나를 위해 진지하게 책을 읽어보려한다.
다른 좋은 방법은 생각나지 않아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추천 받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