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너인 게 네 약점이 될 순 없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by 에이스

저는 평소에 책이나 영화를 보면

인상 깊은 구절을 꼭 적어두고 기억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지?’ 감탄하며

언젠간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감동을 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말이죠.


넷플릭스를 열렬하게 시청하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에 본 인상 깊은 영화와 명대사를 소개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짤막한 줄거리 요약:

재희(김고은)와 흥수(노상현)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어느 대학의 불어불문과 동기이다. 프랑스 유학파이자 꼴리는 대로 자유롭게 사는 ‘재희’와 게이라는 성소수자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싶어 하는 ‘흥수’는 서로의 독특한 면을 발견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20대의 시절을 공유하며 서로의 사랑, 진로에 대하여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가는 이야기.



네가 너인 게 네 약점이 될 순 없어


재희:진작에 네 말을 들을걸. 난 왜 이 모양이냐?

흥수:그게 너야. 겁 없이 부딪치고 산산이 부서지는. 그래도 다시 웃는. 세상에서 제일 속없는 계집애.

재희:야, 칭찬을 욕처럼 하고 그래?

흥수:야, 구재희. 네가 너인 게 네 약점이 될 순 없어.

상황요약:

재희남친에게 재희와 흥수의 동거사실을 들킨 후,

재희는 흥수가 게이라며 바람피우지 않았다고 말해보지만, 재희남친은 재희와 흥수의 관계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무시,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런 모습에 화가 난 재희는 남자 친구에게 이별통보한다.


재희남친은 이별통보에 분노하며

재희집에 주거침입, 재희를 폭행하고

이를 알게 된 흥수는 재희남친을 찾아가

일종의 정당방위 목적으로 구타한다.


파출소에서 재희와 흥수는 친구관계를 증명하고,

이후 재희와 흥수가 대화를 나누던 장면이다.




혹시나 구독자분들 중에

자신의 단점이 너무 모 나보이고

이런 나 자신이 혐오스러웠던 적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네가 너인 게 네 약점이 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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