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을 비롯한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특성에 대해 글을 남겼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평판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평판을 중요시하다 보니 만인에게 좋은 사람인 척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까봐, 혼자 튈까봐 할 말을 해야할 때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특징 등등
근무하는 곳의 특성상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할 수 있지만,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통해 얻은 인기를 통해 돈을 버는 연예인이나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통해 표를 얻는 정치인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어떻게 볼 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걸 굳이 본인이 의식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 매우 신경 쓰는 내 주변 일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물론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미리 예상을 하고 의식함으로써 언행에 신경을 쓴다면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바라보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본인의 이미지는
결국 본인이 아닌 다른사람들 각자가 가진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서진 님이 나영석의 나불나불 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한 적이 있다.
이 말을 듣고 난 매우 큰 공감을 하였다. 그리고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평판이 중요한 곳이지만,
평판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이 나를 보고 만드는 것이기에,
내 자신을 속이면서 힘들게 하면서까지 이미지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대신 내 자신 스스로에 대해 솔직하게 되물어보고, 장단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단점을 고치기 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사람들을 대할 때 보다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고자 생각했다.
이서진님이 말한 것과 내가 이미지에 대해 생각하는 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 가치관에 따라 이미지 관리가 필요할 수는 있다.
그러나 본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에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어도,
결국 다른 사람들이 본인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머무는 회사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
본인 이미지에 대해 너무 의식을 하지 않고,
편견없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할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