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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잡담

by Zero Mar 24. 2025

땅이 있다. 집 열 채만 딱 지을 수 있는 땅이다. 그런데 그곳에는 벌써 열 채의 집이 지어져 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집은 한 채도 더 지을 수가 없다. 집을 더 지으려면 이층을 올리던지 집 크기를 줄여 나눠야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몇 채 더 많은 집을 지을 수가 있다. 우리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사무실과 공장의 수요 인원은 정해져 있다. 인원을 더 늘리려면 사업을 확장하던지 회사를 새로 차리고 또는 공장을 더 짓지 않는 이상 인력 충원은 불가하다. 그런데 자식을 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정년 연장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식이 취업을 못한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불평을 한다. 자기는 일을 더 하고 싶고 자식은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하고. 어쩌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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