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 작심삼일의 시작?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502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이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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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뜨는 해를 보러가기 위해 누구는 미리 놀러간다. 마음 속으로 합리화를 시전해본다. "나는 내 마음속 뜨는 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찌되었든 사람이 달라지지 않으면 새해든 뭐든 기분 좋은 이벤트로 끝나기만 할뿐이니까. 그렇다고 새해목표를 세운 것도 아니였다. 다만 평소에 개인일기에 쓰고 있는 자기 연습들을 주기적으로 할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막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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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니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 마음이 참 뜻대로 되지 않는게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다. 비록 마음이 가끔은 내가 결심한대로 바뀌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이런 현상을 단순히 설명하면 이미 습관화가 되고 삶의 양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무엇하나 고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한 것이라 보면된다. 많은 사람들이 작심삼일로 고생을 하지만 습관화를 면밀히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그냥 1년은 365일. 당신이 평소에 내버려 두었던 어떤 삶의 루틴들은 1년안에 그것도 하루에 한번도 아닌 여러 번 반복된다. 이 말은 당신의 생각이 되었든 어떤 무의식적인 행동이 되었든 간에 아무튼 간에 1년동안 정말 무수히 많이도 반복하고 나도 모르게 이미 체득화된지 오래다. 이 말은 달리 말하면 이것에 반대되는 행동과 마음을 가지기가 대단히 어려운 건 안봐도 비디오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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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부터 운동나갈게요~아 근데 오늘은 휴일인데 히히~" 분명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근데 그런 마음을 순간 먹었다고 자책하는 사람들 또한 있다. 이런 마음을 가졌다고 자책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건 이미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며 아직 본격적으로 나서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힘 빼놓을 필요(자책)는 없다. 설령 하더라도 그냥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결국은 반복과 시간이 한 해를 풍성히 만들게 될 것이다. 작심삼일로 고생하는 것보다 차라리 작심삼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티끌만끔 하면서 오래 끄는 것이 내게 맞는 방법이였고 올 한 해도 계속 실험삼아 해볼 생각이다. 그게 행동이든 마음의 습관이든 바꾸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안다면 얼마나 굳어버렸는지 알수 있을 테고 그것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작심몇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발을 뗀 것이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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