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이 안되니까 목표로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504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사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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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해볼까? 누구나 하는 마음가짐이다. 특히 나는 벌써 이룬 것마냥 부푼 기대를 안고만 있고 손도 안대는 경우가 많았고 진행형이다. 이런 경험은 언제든지 남녀노소 겪는다. 미디어를 통해, 독서를 통해, 강연을 통해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부여받는 순간 감정적으로 요동침을 느끼며 행복감 비스무리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나도 할 수 있음을 느낀다. 나도 도전할 수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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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타트는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언제나. 시작부터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금새 정신차리면서 본래의 정신 상태(?)로 되돌아 온다. 이 문제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앓고있는 문제이며 최대의 고민이다. 분명 누군가는 "아니 그냥 하면 되지 뭘 저리 고민해?"라며 할 수 있지만 이게 쉬운 사람도 있고 이것 조차 힘든 사람이 있다. 그리고 쉬운 영역과 어려운 영역이 각자 다르다. 나는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하는 것을 괜찮아 하지만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반대의 경우인 사람도 수두룩 할 것이다.


정작 필요성을 느끼는 또 다른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때는 진짜 뼈저리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바로 고난이 닥쳐왔을 때. 준비되지 않았음을 후회하는 그 순간, 그 무엇보다 사무친 동기부여가 작동한다. 누군가의 사연처럼 이악물고 다시는 그런 삶을 살지 않으리란 다짐이 바로 그런게 아닐까? 하지만 이또한 마음이 진정되고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면 피눈물나는 고난조차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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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읽는 독자에게만 알려주고 싶어서 공개해보자면 2025년도의 유일한 목표는 무언가를 달성하는 것 보다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하는 실천, 즉 실천 그 자체를 목표로 두려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지만 정작 실천을 못해서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이때 실천은 단지 브릿지 역할만으로 생각하고 결과를 얻기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실천의 이면을 차근차근 파악해서 실천을 위한 실천을 하기 위해, 실천 그 자체를 목표로 두고 25년을 임해보려 한다. 이걸 글로 쓰다보니 굉장히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며 태도의 문제에서 또 프레임 설정을 조금 달리하면서, 내 부족한 글 솜씨로는 전달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결과 혹은 보상을 바라니 실천 자체가 굉장히 높게 설정되어 있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를 보면서 나는 다시 실험을 시작해보려 한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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