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의 인기비결은 바로 '희망'
“유령 같았던 나, 혼자서 / 어두워진 앞길 속에 / 왕좌에 앉아도 알지 못했어 / 내 운명이 여왕이란 걸 (---) ” < 골든(Golden) / 이재(EJAE) >
세계는 지금 ‘골든’ 따라 부르기 열풍이다. SM 10년 연습생이었던 재미교포 아티스트 이재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k-팝 <골든>이 나이와 언어, 인종을 넘어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재는 이 노래를 부른 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캐나다 교포 매기 강 감독은 ‘케데헌의 인기비결은 바로 희망’이라고 말한다.
시카고에서는 시내를 돌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버스’까지 등장했다.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비전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더 이상 숨지 말고, 스스로 빛나자’라는 헌트릭스의 고음이 이제 우리를 울린다. ‘골든’ 가사를 시구 읽듯, 소리내어 읽는다. 나도, 우리도 모두 태어난 대로 작은 빛이 되리라! 황금처럼 빛나리라!
“더 이상 숨지 않아, 태어난 대로 빛날 거야 / 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이야 /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빛나 /우리는 황금처럼 빛날 거야 / 우리의 목소리로 높이 날아 / 영원히 깨질 수 없는 / 우리는 반드시 찬란해질 거야 (---) <골든(Golden) / 이재(EJ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