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adhd 청소년의 내면을 이야기를 다룬 책은 희귀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증상을 어찌 느끼는지, 부모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같이 읽어요.
소개된 아이들이 하나같이 내 아들딸처럼 귀엽다. 근데, 왜 정작 우리 집 아들에게는 너그러운 부모가 되기 힘들까? 수학을 잘하고 문제 푸는데 희열을 느낀다는 내용이 아들과 닮은 듯도 하다. 또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던 청년처럼, 우리 아들도 훗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새 자전거를 잃어버리거나 OMR 답지 체크가 어렵거나 충동에 브레이크 없이 욱해서 샘에게 덤비거나 감정 조절이 안되어 친구 사이에서 변덕쟁이가 되거나 하면 참 세상살이가 힘들겠구나 싶네요 증세가 이해도 되고 안타깝네요 아들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봐 주어야겠어요
초등학교 참관수업에 왔다가 엄마가 창피하다면서, 집에 와서 혼내는데 아이도 속으로 답답하고 짜증 나서 어쩔 줄 몰라서 자동차 가지고 노는데, 엄마가 화가 나서 자동차를 던져버렸다는 장면... 저도 그랬던 적 있어요. 에휴 공감 능력 부족하고 눈치코치 없으니, 세상 살기 힘들겠어요. 같은 일도,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억울하겠다 싶어요.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는걸, 친구, 선생님, 아빠, 형제들도... 다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네요. 엄마라도 이해해 주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