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란지교를 꿈꾸며...
어느 가을날!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나를 더 만나기 위해
조용한 쉼!을 시작해 본다."
네 번째 쉼!^^
(세상에 하나뿐인... 여봉! 사랑해! 남편이 만들고 비행하는... 카톡으로 날아온 선물!.)
(가면무도회 퍼레이드쇼_ 시그니처 파라다이스시티 공연)
왈츠 음악 위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과 왕자님은
살포시 가면을 쓰고 아름다운 춤을 추며 오늘밤^^ 동화의 세상을 만든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편안한 차림의 운동화를 신고 옆집 파라다이스시티를 산책하는 오늘밤이 참 좋다!)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두요!... 간절하게요!...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날입니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 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길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브런치에 이런 친구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나만 그런가?!... ㅋ
그 친구에게도...
나의 작은 마음이 다가가
언제든지 쉼! 이 필요할 때 내 어깨에 기댈 수 있는
그런!
친구로 남고 싶은 가을밤입니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후략_유안진 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