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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이디 Oct 26. 2023

쉼! 아홉_ 난! 오늘의 가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 인천공항 하늘정원

어느 가을날!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나를 더 만나기 위해

조용한 쉼!을 시작해 본다."



사랑하면 울리는...



& 20대의 나!


아침이면...


연구소로 출근하던 내가 있었고


VS


운전하던 핸들을 마구 걲어...


지친 마음을 널어놓을 여행을 하자고 꼬시는 또 하나의 내가 살고 있었다.



& 지금의 내가... 20대의 나에게...


착하게 살면 행복한 어른이 되는 줄 알았어~



(인천공항 하늘정원_ 사랑과 기쁨의 꽃말처럼 코스모스는 꼭 어린 소녀를 닮은 듯하다.)


(커다란 비행기가 머리 위로 날아들면... 꼬맹이들은 일제히 비행기보다 더 큰 소리로 와~~ 하고 웃는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아이들의 예쁜 웃음소리에 세상도 따라 웃는다.


난!

오늘의 가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인천공항 하늘정원_ 갈대와 국화꽃 향기 위로 비행기는 끝도없이 날고 있었다.


공항 근처에 이렇게 수변공원이 만들어져 있는 건... 아마도 새들이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벼농사나 곡식이 자라면 새들이 모여들고 그럼 이착륙에 가장 커다란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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