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가.
목표(目標)
•1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으로 삼음. 또는 그 대상.
•2
도달해야 할 곳을 목적으로 삼음. 또는 목적으로 삼아 도달해야 할 곳.
•3
행동을 취하여 이루려는 최후의 대상.
저는 ‘목표’가 약한 사람입니다.
게으르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분명한 ‘목적’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이룬다는 건, 내가 원하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결괏값을 만드는 것이지만, ‘결과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목표 설정 자체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저에게 목표가 약하다는 건, 그 목표를 세우는 ‘목적’이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왜 이걸 해야 하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방향을 잃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목표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살아오며 작은 목표들을 세워왔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이 글을 매주 한 편씩 써보자는 마음도 하나의 목표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천천히 써 내려가다 보면, 생각에 생각이 더해져 나조차 몰랐던 나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글을 써왔습니다.
또 하나는, 성공한 사람들이 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고, 다시 활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들과 똑같이 될 순 없지만, 비슷한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는 바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끄럽지만, 약간의 ‘허세’도 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써요”, “매주 한 편씩 써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그 반응을 보며 ‘잘하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을 얻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매주 빠짐없이 글을 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저번 주에는 한 번 빼먹었지만요…)
이렇게 여러 이유로 글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저는 목표가 약한 사람이라 느낍니다.
매주 글을 쓰는 것도 분명 하나의 성취지만,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조급해질 때도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게으름 탓인지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지금에 안주하는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좋은 콘텐츠가 좋은 삶을 만든다”는 말처럼, 저 역시 어떤 글 하나로 인해 생각이 바뀌고, 삶이 바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변화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저도 그렇게 만들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아직 부족하더라도,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티 나지 않게, 그러나 분명히 글 안에 ‘긍정’의 힘을 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목표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저는 ‘방향’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길이 맞는가.
결과를 향한 계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목표가 어떤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방향 역시 결국 ‘나’를 알아야 보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무엇에 가슴이 뛰는지, 무엇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인지.
이런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이 선행될 때, 목표는 비로소 ‘목적’이라는 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글을 쓰고,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목표가 약한 사람’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자주, 더 깊이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목표를 세운다는 건 결국 좋은 방향을 갖는 일입니다.
저에게 ‘좋은 방향’이란, 나를 성장시키고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입니다.
그 길이 빠르지 않아도, 때로는 멈춰 서더라도, 계속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건 충분히 좋은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처럼 매주 한 편씩 글을 쓰는 일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그 반복 속에서 저는 조금씩 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이 작은 루틴 속에 숨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반복이 결국 어떤 방향으로 저를 이끌지 궁금해하며,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나요?
그 방향은 어디에서 출발했고, 왜 그곳을 향하고 있나요?
혹시, 당신의 목표는 지금 당신을 더 ‘당신답게’ 만들어주고 있나요?# 저는 ‘목표’가 약한 사람입니다
목표(目標)
•1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는 것.
•2
좋은 길을 걸어가는 것.
•3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