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서툴러서 미안하다(덧붙임)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거야

by 초들

사랑에 서툴러서 미안하다(덧붙이는 글)



承弟야!

우리 서로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는 게 좋겠니? 그래.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질까?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말이야. 우리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먼저 주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헤어지는 거야.

주님의 부름이란 죽음의미하지.

네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극한 상황, 생명이 오락가락할 때, 아님 내가 마지막 숨을 토해낼 때, 그때가 되면 우리 헤어지는 거야.


그럼. 뭐야?

고로, 죽지 않는 한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거야. 우리 꼭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사랑하며 살자.


나는 목숨을 걸고 너를 사랑할 거야. 그러니 한 눈 팔지 말고 늘 찬송하며 주님을 경외(敬畏)했으면 해.


"누리자! 젊음"이 아니라, '어, 浩兄이가 어딜 갔지?' 하며 늘 날 찾도록 해. '네가 가면 어딜 간다고?' 하며 허리춤을 꽉 잡는 承弟가 되어주렴.


학교 생활 속에서 늘 보람과 환희를 만끽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