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아무도 아닌 내가 되었다
역시나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사에서 호출이 왔고 나는 이미 예감은 하고 있었다. 회사 내부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것들은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들어간 자리에서 나는 덤덤히 폐업 결정 통보를 받았다.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다.
그 순간, 또 한 번 내 선택이 틀렸음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야 했다. 지난날의 노력과 애씀은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고 남은 것은 공허감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하게도 기다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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