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개구리씨 Apr 20. 2024

동네 운동장에도 봄이 왔네

느긋한 동네 산책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이 오나 보다 싶었는데, 벌써 낮은 여름의 향기가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는 봄의 어느 날입니다.


저녁에는 긴팔티 하나 입고 운동장에 나가 약간 빨리 걸으며 운동하기 딱 좋은 날이어서 집 근처 운동장까지 열심히 걸어오곤 하는데, 와우... 퇴근 후에 와서 시간이 제법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ㅎㅎ

예전엔 이런 트랙에는 달리기도 몇 바퀴 뛰어주고 하며 '아직 맘은 청춘인데~'라고 했었지만, 이젠 뛰는 건 무릎이 부실해 가능한 자제하고 ㅎㅎ 열심히 걷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중간중간에 있는 '운스장'(운동장에 있는 헬스기구들) 도구들로 몸도 풀고 가벼운 근육운동도 할 수 있는 이런 운동장이 동네에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


운동장 주변에 활짝 핀 꽃들이 참 많은데, 봄철 꽃들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지라 봄에는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해서 엄청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선선한 공기 맞으며 운동장을 걸으니 참 좋네요


피곤하고 지칠 때, 그냥 퍼지지 마시고 저녁에 동네 운동장에서 선선한 바람과 열심히 운동하고 뛰는 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충전하시고 우리 모두 힘내 보아요 ^^


< ... "넘어짐 사고주의"가 예전엔 눈에 안 들어왔는데... 이젠 눈에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  .... >


이전 01화 동네 꽃들이 봄을 노래하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