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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씨 Oct 09. 2024

느긋하고 한가한 가을 산책

가을 산책길

올해는 주말마다 뭔가 일정이 많은데 모처럼 주말 내내 한가한 오후!

아내와 봄에 자주 걸었던 집근처 둘레길 산책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걸었습니다.

< 나름 운치있게 나왔지요 ^^ >


마침 나무들은 낙엽들을 뿌리기 시작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숲길, 즐겁게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따라 오길래 무심코 머리를 들었더니 호기심 많은 청설모 한마리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저를 요리조리 살펴보네요.

신기해서 휴대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는데도 이녀석 피하지도 않아요 ^^;

< 요 녀석은 내가 만만한가 봐요 ^^; >


오랜만에 산책중에 즐거운 경험이었고 그 덕에 행복한 오후였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우리 주변의 산과 들로 나가 가을의 예쁜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보내세요!!!


< 이 날 찍은 사진 중 가장 제 맘에 든 사진 한 컷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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