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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스모스 Apr 25. 2024

[틈]에 대하여 생각해 보다

틈틈이 쓴 책이 나왔다


이틀간의 출장을 마쳤다. 객지에서 보낸 1박을 선잠으로 보내선가? 눈도 아팠다. 사무실에 와 있다는 택배도 보고 퇴근했다. 한달음에 가서 풀어봐야 하는데, 책이 왔다는데, 벌써 한 밤이 깊었다.


부크크에서 승인이 나고 POD 출판을 했다. 틈틈이 쓴 글 매거진에 모아서 브런치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출장 첫날 출고 되었다는 문자가  더니 오늘은  사무실 앞에 갖다 두었다는 문자도 왔다. 발간 결정을 하는데 고민이 깊었고 받는 순간에도 이런 예상치 못한 틈이 생겼다.




물체 사이의 틈은 물리적인 공간을 말한다. 일과 중의 짬을 말하는 틈은 시간의 공간이다. 마음이 흐려지지 않게 한 곳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짬이 되는 틈은 감정적인 공간이겠다.

 

브런치에서 Daum 메인에 [틈]을 만들었다. 사람과 사람사이만이 아니라 개인의 마음에도 공간적인 틈이 생길 수 있는데 그 틈이라는 게 끼치는 영향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일부러 불러 만들어야 하는 공간적인 틈이 있고, 최소화해서 갭을 줄여야 하는 감정적인 틈도 있겠다.

 

자신의 마음에 생기는 틈이 자꾸 커지고 누수가 될 때는 메워야 하고 삭막할 경우는 일부러 틈을 만들어야 한다. Daum의 [틈]은 방법과 여유를 줄 것 같다. 마음에 생겨서 기력을 앗아가는 틈은 얼른얼른 채우고 주변인들과 멀어지게 하는 틈은 자꾸자꾸 없애는 역할을 그 [틈]이 도와줄 것이다.


그러면 글 쓰는 틈도 책 읽는 틈도 더 만들 수 있겠다. 그럴 여유와 계기를 만들게 도와줄 것 같다. 그동안 틈틈이 썼던 글을 묶은 이야기 책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님과 함께 길을 걸었다'의 2편도 나올 수 있겠다.

 

Daum의 [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람들이 브런치 글을  쉬 읽을 수 있을 테,  일상에서 매몰되는 마음 다잡을 수 있게 여러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계기를 [틈]이 선사할 것이.


[틈]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하며 그 틈에 홀로 첫 책과의 조우 전날을 기념한다. 코스모스가 쓴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님과 함께 길을 걸었다'가 나왔다. 고마운 마음에 오늘도 선 잠을 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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