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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기억 새록새록 나는 날에

by 사과꽃 Mar 17. 2025



산수유 매화가  줄 알고

목련이 움트는 순간을

놓친 줄 알고

길을 밟아  날

 


꼭 닫은 입은 어떤 말도

기미도 없이 메말라

돌아오는 내내

시절 추억했다



느릿 보행

길을 막을 수도 있음은

변화의 온기를 맞지 않으면

누군가의 기대를 꺾음과 같다



산천이 꽃피우고

흘러가는 

귀 기울이고 동참하고

때로는 돌아봐야



이 오는지 님이 가는지

어디에 데려다 놓고

어디쯤 는지 안다

몰랐던 기억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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