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37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무위의 놀라운 힘
도덕경은 그 내용을 도편과 덕 편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도편에서는 자연의 법칙을 순응하며, 강제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않는 무위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과 정치에 대한 관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덕 편에서는 이 도의 원리를 따라 덕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도편의 마지막 장인 37장을 다루는 시간을 가집니다.
도상무위 道常無爲, 이무불위 而無不爲.
후왕약능수지侯王若能守之, 만물장자화 萬物將自化.
화이욕작 化而欲作, 오장진지이무명지박 吾將鎭之以無名之樸.
무명지박 無名之樸, 부역장무욕 夫亦將無欲.
불욕이정 不欲以靜, 천하장자정 天下將自定.
도는 언제나 분별하거나 일부러 일삼지 않기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후왕侯王이 그것에 따라서 다스리면 백성들이 스스로 따를 것이다.
백성들이 스스로 따르는데, 분별하거나 일부러 일삼으려 한다면,
나는 이름 붙일 수 없는 통나무로 그것을 막을 것이다.
이름 붙일 수 없는 통나무는 분별하거나 일부러 일삼지 않는다.
분별하거나 일부러 일삼지 않는다면, 천하는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도덕경을 공부하면서 저에게 떠오르는 노래가 3개 있습니다.
비틀스의 "Let It Be", 겨울왕국 OST의 "Let It Go", 그리고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입니다.
이 세 곡 모두 순리에 맡기고,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며, 지나간 것은 그냥 지나가게 하는, 즉 걱정하지 않는다는 공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도편의 핵심 개념인 '무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행동 없는 행동'이라는 철학의 중요한 원리로, 세상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 대해 가지는 인식과 태도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무위의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문제를 강제로 바꾸려는 대신, 우리는 문제 상황을 그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며, 그 안에서 가장 적절한 반응이나 행동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즉 우리의 시각을 크게 변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저는 무위를 '물 흐르는 대로'라는 원리로 이해했는데요, 이 무위 철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듯, 우리도 세상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며, 이는 결국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물 흐르는 대로'라는 원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무위'라는 철학, 즉 '행동 없는 행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물 흐르는 대로'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물 흐르는 대로'의 깊은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설날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날, 따뜻한 햇살이 가슴을 채우듯, 포근한 추억과 사랑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물 흐르는 대로' 부드럽고 가볍게, 그 흐름 속에서 여러분만의 행복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설날 보내시길 간절히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