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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준 Dec 04. 2024

가을 나무


 


빨갛게 불붙은 가을 나무를 보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나는 안다.


봄날의 꽃샘추위, 여름날의 작열하는 태양, 가을날의 거친 바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감내가를....


나는 안다.


떠나기 전에 가장 멋진 모습으로 남고 싶어 마지막 정열을 태워 꽃보다 곱게 치장한 것을.......






김정준, 가을 나무, Acrylic on Canvas, 182.2 X 11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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