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가장 두려워하는 자는 바로 포기하지 않는 자이다!
악마가 가장 두려워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는 바로 포기하지 않는 자이다!
보통 우리가 상대방과의 어떤 싸움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기보다 센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센 사람 이상으로 두려운 존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반대로, 만약 내가 상대보다 더 세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가 승리를 선언할 수 없을뿐더러, 해당 문제(싸움)에서의 마무리 부족으로 인하여 나의 다음 행보에도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길을 가려면, 반드시 악마의 유혹과 훼방꾼들의 똬리를 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과의 전쟁에서 내가 이기려면 내가 그들보다 센 사람이 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서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그럴 때는 과연 어떻게 돌파해야 하겠는가? 결론적으로 그들보다 내가 세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될 것이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악마나 훼방꾼들은 자신들의 승리를 선포할 수 없을 것이며, 나의 실패 또한 계속 유보되어 질 것이고, 끝까지 내가 버티는 한 실패는 결코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계속 내공을 다지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언젠가 좋은 시류와 기회를 만나게 되면, 그때는 아예 역전을 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이 말은 미국 MLB(메이저 리그 프로야구) 역사상 최강의 포수에 꼽힐 수 있는 ‘요기 베라’의 말로서, 근성 있고,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한 대명사 격인 명언이다.
또한, 악마나 훼방꾼들과의 전쟁에서 내가 죽을 때까지 포기를 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게 되는 셈이다. 만약 내가 너무 쉽게 포기를 선언하면 가장 좋아할 자들은 악마와 훼방꾼들일 것이다.
그러나 도중에 진정으로 생각해보건대, 그 길이 나의 길이 아니라는 결론이 확실하다면, 그 길을 접고 포기할 수도 있겠다. 과연 이러한 경우라면 ‘포기’라는 용어를 쓰기보다는 ‘방향전환(가는 길을 바꾼다)’이라는 용어를 쓰는 게 더 적합할 수 있겠다.
이렇게 ‘방향전환’ 시에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직면하여 길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하여도 기존에 걸어온 길이 결코 헛된 길은 아니었을 것이다. 자기 인생에서 어떠한 일을 선택하고 진행하였어도, 진정으로 거기에 집중하여 열심히 하였다면, 방향전환 전후의 일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서, 마치 다른 길처럼 보이더라도, 긴밀히 연관되어 여러 상승작용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어서 그 과거의 실패 또한 너의 큰 내공으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
예를 한번 들어보면, 자신이 인문학 전공 출신인데 기술 계통의 사업을 하여 성공한 사례도 있고, 반대로 공대 출신으로 기술 계열의 전공 출신인데 인문학 계열의 일을 하여 큰 성공을 거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각자의 성공담을 들어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반대쪽의 전공적 소양이 자신의 성공에 오히려 하나같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같은 공학기술 계열의 전공이라고 하더라도, 전기를 전공하였는데 기계쪽 사업을 하여 크게 성공한 사람도 있고, 기계쪽 전공 출신인데, 전기쪽 사업을 하여 크게 성공한 예도 있다. 이럴 경우에도 그 성공담을 들어보면, 하나 같이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업의 그 반대쪽의 기술 소양이 자신의 성공에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들 한다. 즉 자신이 양쪽을 다 경험함으로써 결국 자신은 기계도 알고 전기도 잘 알게 되어 사업에 성공하는데 두루 넓게 볼 수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정상 근처에서는, 그동안의 과정에서 많이 달랐던 것들도 서로 통하고 융합되는 법이다.
우리가 어떤 일이든 한 가지를 진정 집중하여 진행하다가, 설령 그 길을 도중에 바꾸더라도 과거에 열심히 한 경험은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이후 자신의 또 다른 행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큰 바탕이 되어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어느 것에 도전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실패를 염려하지 않고 제대로 한번 도전해볼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한번 결정하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한번 제대로 해보는 끈기와 용기는 분명 너를 완성시켜 줄 것이다!” - Pa say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