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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석 Nov 06. 2023

기업문화가 발현되는 방식

윌리엄 슈나이더의 조직문화 모델

윌리엄 슈나이더에 의하면 조직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철학에 따라서 기업문화가 4가지 유형으로 발현된다고 한다


첫째, Control (통제 중심 문화)이다

말 그대로 통제를 바탕으로 문화를 발현시키는 방식이다

조직 차원에서 구성원들에게 강력하게 지배력과 강제성을 행사하는 방식을 통해 문화를 발현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은 권위주의적이고 명령과 통제를 통해서 강력하게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는 리더십이 선호된다

또한 통제를 기반으로 조직이 움직이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업무를 표준화하고 규격화하는 방식을 통해서 효율성을 추구하게 되며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 주로 발생된다



둘째, Competence(능력 중심 문화)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성과와 목표 달성을 위해 문화를 발현시키는 방식이다

조직 차원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문화를 발현시킨다

리더십은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에 적합한 구성원을 잘 선발하고 구성원들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리더십이 선호된다

과정보다는 높은 성과가 목표이기 때문에 엘리트주의, 전문가주의가 팽배해질 수 있다



셋째, Collaboration(협력 중심 문화)이다

능력 중심 문화와는 다르게 개인의 성과 달성 이전에 협력과 협동을 강조하면서 문화를 발현시키는 방식이다

조직 차원에서 구성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조직을 통합, 조정하며 코칭 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식 등을 통해 구성원 간 협력을 통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며 조직 내 혹은 타조직과의 협력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네트워크형 리더십이 선호된다

협력이 중시되기 때문에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며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넷째, Cultivation(배양 중심 문화)이다

한국어로 하면 배양이라는 말이 어렵지만 성장한다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조직이 가진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과 구성원들의 성장을 중요시하며 문화를 발현시키는 방식이다

조직은 구성원들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코칭 리더십과 같이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내적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자극시키며 구성원의 성장이 팀의 성장 더 나아가 조직의 성장이라고 믿는 리더십이 선호된다

높은 성과와 함께 성장이 같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요구받는다







출처 : 윌리엄 슈나이더 'The Reengineering Alternative: A Plan for Making Your Current Cultur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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