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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Jusunshine Sep 22. 2024

버킷리스트 이루기.

08. 비움으로 인생을 그리다.


우리는 지구라는 Our Home에 초대받아 태어나게 된 인간이라는 생명체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꿈에 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구라는 곳에 왔다. 그러니 자신이 얻고픈 것에 목적을 두고 열심히 생명을 누리며 살다가 자신만의 버킷리스트인 그 꿈을 이루고 떠나면 그만이다. 무엇때문에 자신이 지구에 왔는지 흔적이라도 남긴채 늙은 나이가 되는 날이오면 하늘로 떠나가야 한다. 단 한번뿐인 인생의 삶 속에서 자신만의 환경이란 현실이란 울타리에서 이룰 수 있을만한 꿈들을 노트에 적어놓아보자. 그 버킷리스트의 소망을 위해 살고 그것만을 이뤄낸채 우리는 지구에 살다 하늘로 떠나가면 된다. 


물론 뜻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예부터 집안의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분수껏 살아야 탈이없고 뱁새가 황새 쫓아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우리는 자신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거의 선택할 순 없다. 죽는 날을 선택하는 것도 그렇다. 누군가는 부유한 집안으로 태어났고, 누군가는 예쁜얼굴, 잘생긴 얼굴로 태어났고, 누군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불운감을 느끼며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에겐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환경이란 울타리가 존재한다. 누구나 사회적으로 출발선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각각 다른 출발선에 서서 자신만의 목적지인 꿈을 찾아 천천히 걸어나가는 것이다.


"내 주어진 울타리 안에서 다른 울타리를 힐끗힐끗 넘겨보며 신경쓰고 싶지 않아. 내가 해결할 수 없고 선택하지 못할 울타리야. 나는 내 울타리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할래. 단순하고 평범해도 괜찮아. 사랑하는 가족과 저녁 늦게라도 함께할 수 있는 지금 이 삶이 중요해"장폴 샤르트르가 말한다. "인생은 'B'birth, 'D'death 사이의 'C'choice"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걸 붙들고 불평하지 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걸 심사숙고하게 선택하여 그 택한 일에 후회하지 말자. 나의 행복. 우리가 스스로 지켜나가자. 


당신은 무엇을 이 세상에 남겨놓고 싶은가?  내 인생의 의무는 단 하나뿐이다. 단순하게 행복해지는 것. 아름다운 것을 아름다움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인생 최고의 소명이다. 그 안에서 제일 커다란 나의 버킷 리스트는 영원한 사랑이다. 가족, 남자친구와의 밝게 물든 사랑으로 나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이런 나에게도 항상 자유로움이 붙어다닐까? 자유. 이 말은 듣기만 해도 해방감에 차오르는 빛나는 행복이다. 마음이 열리고 흐뭇한 웃음의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다. 


나를 안다는것. 자신의 강점, 성격, 흥미, 가치관을 알고있는것으로 혼자서 다 할수있고 혼자서 살수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가없었다. 홀로인생은 횡한바닥에 혼자 널부러진 공허한느낌이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있으면 열정에너지, 긍정에너지가 넘쳐난다. 활기가느껴진다. 혼자있어보니 혼자서는 아무의미가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무인도에 홀로남은듯한 자유로움도 지루하다는것을 깨달았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 목적, 목표을 위해 사는 것. 사랑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가 지루한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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