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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드플럭스 Nov 17. 2022

RideFlux, 안전한 완전 자율주행을 현실로

경영진들의 이야기 (2)


안녕하세요, 라이드플럭스입니다. 


최근 라이드플럭스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대표이신 하욱님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드플럭스에 합류하시게 된 이야기,  채용 관련된 이야기, 더불어 회사의 경영관련하여 조금 더 심도있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욱님:  저는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입니다. 현재 서울 당산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타 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미팅 등 대외적인 업무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대표인 중희님이 회사 내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조직 관리 및 운영, 프로젝트 기획/관리, 채용관련된 업무를 전반적으로 참여하며 보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희님, 윤호님을 도와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기술 분야 중에서 perception, 머신러닝, 시스템 관련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라이드플럭스의 창업멤버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합류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하욱님: 18년 10월에 8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머신러닝(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전공을 살려 모바일기기에서 영상 인식이나 처리를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주로 했고, 이 일을 시작한지 3년이 지났을 무렵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업무의 결과가 회사의 성장에 보다 직접적으로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었고, 좀 더 배울게 많은 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해외 빅테크 기업으로의 이직은 어떨까 생각하던 중, 학교 선배였던 중희님께 오랜만에 연락을 받고, 합류 제의를 받았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가 어린 상황이었고, 기술분야도 원래 하던 것과 조금 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됐었어요. 그리고 Co-Founder가 아니라 이미 회사가 만들어진 상태에서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보스로 두면 많은 일을 배울 수 있기도 하고, 스타트업이다 보니 대기업에 비해서는 내가 노력하고 회사에 더 많은 기여를 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합류를 결심 했습니다.



Q. 부대표의 책임을 맡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하욱님: 처음에는 엔지니어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회사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대외적인 업무, 회사 내부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제도나 관리 업무 등이 늘어났는데, 제가 해당 업무에 조금씩 참여하고 비중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기존 라플인('라플인'은 라이드플럭스 구성원들의 명칭입니다.-Interviewer 코멘트) 들이나 중희님, 윤호님이 많이 믿어주셨고 대내외적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책임 있는 직책이 필요해져서 부대표라는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Q. 채용쪽관련된 부분도 관리 하신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어떤 쪽을 채용중이신가요?


하욱님: 회사가 꾸준하게 성장하다 보니, 수시로 필요한 포지션이 여기저기서 발굴되고 있고, 그에 맞춰 채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기초지식이 탄탄하고 러닝 커브가 좋은 신입 엔지니어분들이 많이 합류하신 편입니다.


그리고 경영지원 관련 업무도 초반에는 1~2명의 인원이 정말 넓은 스펙트럼의 업무를 담당하고 계셨었는데,

이제는 일을 좀 더 분업화 하고 각 전문 분야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채용 방향을 설정 중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회사의 성장과 함께 우수한 주니어 인력이 많이 충원된 상태인 만큼, 앞으로는 같이 시너지를 내고, 러닝커브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실 수 있는, 전문 경험이 어느 정도 있으신 시니어 채용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또한 인지, 제어 등 기술 분야의 인재 채용과 함께 비즈니스 분야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인재상의 동료분들을 채용하고 싶으신가요? 


하욱님:  우리 회사에 어떤 분들이 합류하고 계신지를 설명해 드리면 간접적으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모든 회사들이 기본적으로 실력 있는 분들을 채용하고 싶어 하고,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로 정말 보석 같은 분들이 합류하고 계십니다.


추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팀워크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이라는 것이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자동차공학/로봇공학/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백그라운드를 가진 분들이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팀 플레이어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특성상 개개인의 우수한 능력이 회사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예를 들어 현재 라이드플럭스의 R&D 엔지니어분들은 출퇴근 시간을 따로 체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책임감 있게 맡은 일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Q. 지원자들에게 우리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하욱님: 얼마전 라플인들에게 라이드플럭스에 입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좋은(우수한) 동료들’ 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 외에 주요 이유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커리어 성장’,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꼽아주셨습니다. 

정리하면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고 라플인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소규모 조직에서 시작해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원팀’ 체제로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고,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도전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다 보니 성장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중희님 인터뷰에서 ‘좋은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부대표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하욱님: 중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각각의 인재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와 터치로 조직문화를 만들어오고 있었는데, 좋은 분들을 계속 모시다 보니 자연스레 우리만의 조직문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자율’, ‘책임’, ‘자유로운 토론’ 등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모든 것들은 라플인들이 각자 생각하는 바를 가감없이 이야기하고, 기존의 계셨던 조직들에서 생각했던 부분을 라이드플럭스에서 실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것, 그리고 서로 신뢰해 주시는 부분들이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많은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플인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이 쌓여 가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조직문화가 형성된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회사가 성장해 가면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까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조직문화를 모두가 한 방향으로 잘 이끌어 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특히 HR을 전문으로 담당하시는 분들이 합류하시면서 회사 규모의 성장과 함께 조직문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Q. 그럼 이제 경영쪽으로 넘어가서, 

라이드플럭스가 중장기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성과는 무엇일까요? 


하욱님: 일단 기술적으로 국내 최고 그리고 안정적인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접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나 기관과의 협력, 현재 진행 중인 완전 공개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겠죠. 이렇게 조금씩 레퍼런스를 쌓아가면서 신뢰를 만들어 가고, 우리의 기술이 정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완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당장 큰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겠지만, 지속해서 쌓은 좋은 레퍼런스를 통해 미래에 자율주행 차 혹은 서비스들이 자연스러운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세상에 주는 것이 저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가 내실 있게 진통 없이 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아직 저희가 목표로 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고, 튼튼한 회사만이 그때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커리어/진로 고민에서 수많은 좋은 선택지 중에서 라이드플럭스를 선택해주신 라플인들에 대해 저나 중희님, 윤호님은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그분들이 안정적으로 만족하면서 회사에 다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보답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라이드플럭스가 다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회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욱님: 이 또한 많이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아직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공개된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차별점을 논하는 것은 너무 추정에만 의존하기에 근거가 약할 수밖에 없고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자율주행 서비스 차량에 탑승해보신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들었을 때, 라이드플럭스의 기술이 들어간 자율주행 차는 안정감이 있고, 완성도 높게 운행되고 있다고 느끼는 점, 그리고 이런 ‘안전성’, ‘높은 완성도’ 등에 대한 좋은 평가 덕분에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라는 인식이 점점 쌓여 가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장소에서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도심 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의 챌린지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자동 차선 변경, 유턴, 신호 교차로, 비보호교차로, 갓길의 주정차가 많은 곳, 공항 주변 차선 변경이 잦은 지역 등 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기술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고 있습니다. 


즉, 난이도 높은 도심 주행환경에서 다수의 자율주행차로 다양한 공개 서비스가 가능할 수준의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구현했다는 점이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하욱님: 처음에는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연구개발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무거운 자리에 있게 되었고, 그만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함께 하고 있거나 앞으로 인연을 맺게 될 라이드플럭스 라플인들, 투자사, 파트너사 등의 협력 기관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며, 이러한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자율주행 서비스의 대중화라는 저희의 최종 목표에 잘 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하욱 부대표님 이력



인터뷰를 통해 라이드플럭스의 인재상 및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원팀’ 체제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노력들, 그리고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들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이를 통하여 더 많은 분들의 신뢰와 관심을 통해 저희 라이드플럭스가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들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하며 수줍어하시는 하욱님의 사진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이야기는 CTO님이신 윤호님의 인터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라이드플럭스에 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져 있을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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