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겠지 아침은 멀고
밤이 길겠지
아침은 멀고.
꿈은 험하고,
하루는 고단하겠지.
이별이란 게 그래
오늘밤이 몽땅 쓸려나가도
이상할게 없지
감정이 수천가지로 쪼개지다
결국 아무것도 남지않는
공허함과 마주하는 일.
추억을 되짚다가,
원망을 사다가
당신을 곱썹다가
아침은 멀고
꿈은 험하고
이별이란 게 그래.
브런치 작가 시집 [관계의 파편들] 시집 [누군가 사랑을 다시 물어온다면] 한국서정문학 신인문학상 한국웰다잉웰빙협회 인천검단지부장